읽어보면 기분 좋아지는 행복한 글귀_도서[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] 4월 3일차

바쁘게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손 내미는 일만 익숙해질 때가 있어요.
‘얼마나 더 받을 수 있을까’에만 마음을 쓰다 보면,
어느새 가장 따뜻한 기쁨인 주는 행복을 놓치게 되죠.

“늘 무언가를 얼마나 더 받을지에 골몰하다 보면
주는 행복을 잃게 된다.”

이 글은 그 따뜻한 여유를 기억하게 해주는 이야기예요.
행복한 글귀를 통해 마음의 속도를 잠시 늦춰보는 건 어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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💡읽어보면 기분 좋아지는 행복한 글귀

🌸 캘리꽃길챌린지 4월 3일차 미션 🌸

늘 무언가를 얼마나 더 받을지에 골몰하다 보면 주는 행복을 잃게 된다.

📖 본문 속에서 깊이 있는 의미 찾기

미뤄둔 여유를 찾아서

대만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소피아도 내 친구와 비슷했 다.

“드셔보세요, 진심으로. 스푼 가져다 달라고 말할게 요.” 그녀는 내 옆자리에 있었다. 내가 계속해서 거절하 던 중이었다. “아뇨, 아뇨, 아뇨. 괜찮아요, 정말로. 저는 배불러요.”

거짓말이다. 당연히 맛보고 싶었다. 노릇노릇하게 구워 진 타르트 겉면을 톡하고 가르니 부드러운 필링이 나왔 다. 토치로 살짝 구운 머랭이 아름답게 올려져 있다.

“정말 드셔도 괜찮은데….” 소피아가 한 입 먹으며 말 했다. 맛을 보자마자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. “아웅, 진짜 맛있네요, 하하하.”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웃음.

소피아는 가방을 뒤적였다. 캐나다에서 사온 쿠키 두 박스가 나왔다. 쿠키를 받아 든 점원의 얼굴에 함박웃음 이 번졌다. 그녀가 주방에 있던 다른 바리스타들에게 소 식을 전했다. 점원들이 나와 활짝 웃으며 고마움을 전했 다. 소피아가 방긋 웃었다. 그녀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.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로도 캐리어 공간이 부족했을 텐데, 단골 가게 직원들을 챙길 줄 아는 여유가 그녀에게는 있었다.

노동의 대가에 집중하다 보면 쉽게 놓치는 것들이 있 다. 늘 무언가를 얼마나 더 받을지에 골몰하다 보면 주는 행복을 잃게 된다. 그건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절반의 행복을 놓치고 사는 것과 같다. 바쁘다는 이유, 그것 하 나만으로 내 삶에서 놓친 조각들이 보였다.

51p

도서 [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]